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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타워의 전망대에 오를거에요. 모모치 해변이 바로 옆에 있어서 한방에 타워와 해변을 둘러볼 수가 있어요.​ ​ 오래 걷기에는 좀 추운 날씨였어요. 뭔 물류창고 같은 퍼렁 건물 뒤로 타워가 뿅 솟아있네요. ‘뿅!’ 타워가 가까운 듯 보이지만 은근 멀어요. 걷다보니 추워서 그런지 ㅎ;;; 며칠 전 다녀온 후쿠오카 유후인의 뜨끈한 온천 생각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 ​* 유후인 개인 온천, 와레모코 * 타워 정류장이 있다고 하던데, 차창 밖에 보이는 해변에 흥분해서 버스를 일찍 내렸나봐요. ​​​​​​ 그래서 눈앞에 나타난 모모치 해변을 먼저 가보기로 합니다! 모모치 해변의 입구에 도착했어요. 겨울이라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오후인데도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을 닫았네요. ㅜㅜ 그래도 흐린 .. 더보기
야끼소바, 후쿠오카 마루히야 ​ 야끼소바 먹으러 후닥닥 후쿠오카에 가보자. 후쿠오카에 오면 이치란 라멘 본점을 비롯한 수도 없이 많은 맛집이 있지만, 야끼소바를 먹으러 소소한 동네 백반집같은 작은 마루히야에 들러 식사를 한다. ​후쿠오카 다자이후 이치란 라멘 보기​ 생각보다 아담한 상아색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이 야끼소바집의 역사는 내가 알턱이 없지만 살짝 궁금하기는 하다. 역사는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맛을 보자. ​ 작은 식당 안에 테부루들이 꽉 들어차 있다. 등받이 없이 뒷사람과 등을 마주대고 정겹게 식사하는 의자와 의자 아래의 가방 바구니, 벽마다 붙어있는 옷걸이는 일본 특유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좁다. 문 밖에는 흡연자를 위한 작은 재떨이도 있고 깨끗한 느낌의 주방을 전부 볼 수 있는 구조.. 더보기
다자이후 이치란 라멘, 후쿠오카 일본 후쿠오카 여행중에 들르는,다자이후 관광은 버스 내리자마자이치란라멘 한그릇 먹고 시작해보자. ​ 이치란라멘의 본점이 있다는 후쿠오카. 본점이 물론 좋지만, 후쿠오카에서 많이들 들르는 다자이후에 갈거라면 그곳의 이치란라멘도 썩 나쁘지 않고, 알다시피 체인이라 맛은 똑같다. 무엇보다 버스 터미널 바로 옆에 있어서, 내리자마자 바로 줄을 설 수가 있다! ​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는 다자이후행 버스에 올라, 한산해진 거리를 바라보다 보니, 정통 일본식 가옥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본식 집, 자동차, 하물며 나무까지. ​ 터미널에 재빨리 내리니 왼쪽에 바로 보인다. 시뻘겅색의 이치란라멘 오전 일찍 왔는데도 웨이팅이 있다. 길어지기 전에 얼른 사진 찍고 줄을 서자. ​ 입구에 자판기스러운 주문 시스템이 있.. 더보기
유후인 긴린코 호수, 플로랄 빌리지 훌딱 벗고 즐기는 온천욕을 마음껏 하고 나서야, 이제서야 이 유후인 동네가 어떤지를 한번 둘러보자. 긴린코 호수, 플로랄빌리지 등 소소한 볼 것이 좀 있다던데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구경한번 해보기로 한다. ​ 호수야 파란 색깔이 눈에 금방 띈다만, 플로랄빌리지는 어디에 있간. 날씨가 스산하기 짝이 없는 유노츠보거리로 들어선다. 길 끝에 보이는 고즈넉한 산과 옛스러움이 넘치는 일본식 상점이, 스산한 겨울 날씨와 함께 나를 반기네. ​ 요 사이의 일본은 중국인이 매우 많아서 어딜 가든 크게 들리는 중국어가, 일본까지 와서 한국인인 나를 또 반긴다. 일본식 상점이 약 70여개가 늘어서 있는 유후인의 유노츠보거리는 일본 에도시대가 생각난다는데, 내가 에도시대를 살아봤나.. 여튼 일본스러운 건물들과 거리를 따라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