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을 떠들기

이스탄불, 선셋투어 해보긔!!

​​


이번에는 아름다운 이스탄불의 석양!!
오스만투어에 이어서 하는 선셋투어에요!!

아침부터 종일 유로자전거나라를 통한
터키의 역사와 함께하는 오스만투어를
해보았는데요, 그러면 저녁에는
선셋투어를 해보아요.

트래킹투어인 오스만투어에 참여한 인원은
유로자전거나라 SNS 인증을 통해 무료로
투어에 참여한다는 소식!

​* 신나고 다이내믹한 오스만투어 다시보기 *
​​



​* 이스탄불 선셋투어 코스
이집션바자르 앞에 모여서 시작! ->
​​갈라타교 선셋 -> 여객선 이동, 선상의 선셋
위스크다르 지역(아시아 지역) ->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 -> 에미뇨뉴항

(아시아 지역인 위스크다르와 에미뇨뉴항 간의
이동은 여객선을 이용합니다.)



이제, 이집션바자르 앞에서부터

선셋투어를 시작합니당!


투어 시작을 위해 모인 이집션바자르 앞은,
해가 천천히 넘어가면서 서서히 붉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일단 너무 예뻐요.

이집션바자르 앞에서 유로자전거나라의
성격좋고 쾌활하며 재미있는 언니를 만나요.




사람들이 모이고 인원 체크와 SNS 인증
내역을 보여주고는 이제 갈라타교로 슬슬
기분 좋게 출발하는 선셋투어입니다!

​​


소매치기가 활개를 치고 다니는,
소란스럽고 복잡한 지하 상가는 가방과
휴대폰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해요.
꽉 끌어안고 지나야 합니당.

석양에 비쳐 붉어진 블루모스크와, 다리
건너편 갈라타타워의 모습이 아름다운
갈라타교에서는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발 디들 틈 없이 난리부르스, 차차차,
북새통, 와글바글, So many people 입니다.

​​


낚시하는 사람들 사이로, 나도 한번 예쁜
석양 사진을 낚아 보아요.
붉어진 해에 비친 모스크와 도시도
함께 붉어지며 낮과는 다른 모습을 뽐내요.

갈라타교의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이스탄불 경제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라 해요.
실업자들이 여기와서 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어쩐지 표정들이 그닥 좋지 않았어요;;;



이제 우리는 에미뇨뉴항에서 배를 타고
유럽 지역을 떠나, 아시아 지역인
위스크다르로 뱃고동을 뿡뿡뿡 울리며
묵직하게 이동해요.

배의 3층 갑판에는 가득 들어찬 사람들이,
이런저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바빠요.

선셋이 아니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과
배에서 보이는 도시는 넋놓고 바라볼 만큼
멋들어진 풍경이에요.


특히, 오스만투어에서 만났던
돌마바흐체 궁전은 바다에 떠있는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당.

아마 돌아오는 배에서는, 예쁘게 조명이
가득 들어와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옹 이거 정말 기대됩니뿅!!’


배에서 보는 아름다운 유럽 지역이에요.

갑자기 다시 못 볼 것 같은
이 풍경에 뜬금없이 슬퍼지는 것이,,,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봐요.


얼른 나이를 잊고 풍경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하늘은 점점 더 붉어지면서, 멀어지는
유럽 지역을 예쁘게 물들이네요.


아시아 지역인 위스크다르에 도착했어요.
해는 많이 저물어 많이 붉어진 모습입니다.

배로 15분 정도의 멀지 않은 거리인데,
확실히 유럽 지역하고는 분위기가 달라요.

무언가 어수선하기도 하면서, 친근한 그런
위스크다르의 풍경입니당.


들어가 볼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에요.
계단을 올라가면서 보니 건너편에도
모스크가 있어요.

들어가는데 특별히 제지하거나 신경쓰지
않는 모습들이, 누구나 들어가서 아무때나
기도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기도 시간이 되었는지 이슬람 성경인
꾸란을 읽는 아잔 소리와 함께
울려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엄청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생각보다 멀리까지 들려요.

어두워진 하늘에 붉은 조명이 따듯한
느낌이 드는, 미흐리마 술탄모스크입니당.
​​


역시나 여인들은 머리를 가리고, 반바지는
다리를 가리고 모스크에 들어가 보았어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에 저마다 기도를
하며, 앉아서 쉬는 듯한 모습도 보여요.
자유로운 모습들이네요. 덩달아 편안해요.




이제 위스크다르 지역을 떠나 에미노뉴항으로
되돌아가는 배에 올랐어요.
제법 컴컴해진 하늘 아래 아시아 지역의
밤이 시작되는 풍경입니다.

돌아가는 배에서는 역시나 환하게
조명이 들어와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을
볼 수가 있네요.

아직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하늘과 함께
참 예쁘기도 합니다.


유럽 지역이 가까워와요.

떠날때와는 다르게 불이 많이 켜진 모습이
멋들어진 유럽 지역의 풍경이에요.


위스크다르 지역으로 건너가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에미뇨뉴항에
도착했어요.

날이 어두워지고 밤이 되니 더욱 환하게
밝아지고 바빠지는 항구의 모습이에요.

​​


저녁의 선셋투어 전에 오스만투어를 위해
모였던 술탄 광장에서 투어는 끝이 납니다.
여기서 술탄 광장까지는 트램을 이용해요.

호텔이 갈라타타워 주변이어서 트램을
타지 않고, 갈라타교를 걸어서 건너가요.


하루 동안 정들었던 투어 참가 인원들,
성격 좋은 가이드 언니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말이죠. ㅜㅜ



자유여행으로 갈라타교에서 탁심광장까지

걸어보는 코스도 너무 좋습니다. 완전 추천!!


* 이스탄불을 중심을 슬슬 걸어보면요 *


하루종일 걸어다닌 발뒤꿈는 깨질 것 같아요.
조금 깨진게 아닌가 만져봤어요.
다행하게도 깨지지 않았어용.ㅎ

그치만 오스만투어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터키의 역사를 마주하고,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오가며 만났던 선셋투어는
아마도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진 경험이었어요.


이제 카파도키아로 가면 그림같은 그린투어와

훨훨 날아가는 벌룬투어가 기다리고 있어요.

또 씐나요, 항아리케밥도 먹을거에요.


* 카파도키아 성지순례 신난다 그린투어 *


* 카파도키아 날아라 하늘높이 벌룬투어 *


* 카파도키아 항아리케밥 야무지게 먹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