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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떠들기

이스탄불, 오스만투어 해보긔!! 2탄


너무 아름다운 돌마바흐체 궁전의,
바다로 통하는 문과 함께 시작하는

‘이스탄불, 오스만 투어 해보긔!!’
대망의 마지막 2탄 이야기에요.

​​​* 이스탄불, 오스만투어 해보긔!! 1탄 *
다시 보기


앞서, 블루모스크와 톱카프 궁전을 만나본
이 투어의 전체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아요.


​* 오스만투어 기본 투어 코스

블루모스크 -> 톱카프 궁전 -> ​점심 식사
-> 돌마바흐체 궁전, 시계탑 -> 이집션바자르

(선셋 투어를 추가로 안할거면 여기서 끝)

중간에 알아서
저녁 식사 및 휴식

​* 추가 선셋 투어
(SNS 인증하면 무료 참여 가능)

​​갈라타교 선셋 -> 위스크다르 지역
-> 여객선 이동, 선상에서의 선셋
-> 미흐리마 술탄 모스크 -> 에미뇨뉴항



이제 2탄의 이야기입니다!!


톱카프 궁전으로 오전 일정을
마쳤으니 이제 맛있는 점심을 먹을거에요.

현지 가이드가 추천해준, 대로변에
있다는 괴프테시시를 찾아갑니당.


1920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원래 유명한
이 괴프테 맛집은,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와 누나들이 식사하면서
한국인에게 더 유명해졌어요.

​​



촉촉 짭잘한 괴프테 너무 좋아요.
시뻘겅 매운 소스는 많이 맵지 않고
특유의 터키 향이 느껴집니다.(암내 아님)

터키하면 단연 케밥이지만, 이 괴프테는
반드시 먹어야 해요. 혹여나 케밥이 조금
질리고 안탈리아 갈거면 스시가 있죠!!

​* 졸맛탱 카파도키아 항아리케밥 *
엄청
맛있게 깨 먹기

​* 졸맛탱 안탈리아 코코야키 스시 *
대빵 큰 초밥 먹기


옆 테이블의 현지인을 보니 같이 나온
빵을 파내고 샐러드를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요. 나도 따라해봅니다.


식사 후, 괴프테시시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옆의 터키 디저트 맛집, 바클라바가
매우 유명한 하피즈 무스타파로
곧장 들어가요.ㅋ

터키에서 반드시 먹어야하는
필수 디저트, 바클라바와 터키쉬 커피,
그리고 터키 전통 티인 차이를 마시며
다음 코스를 기대해봅니당당.

바클라바 너무 맛있지만 좀 달아요.
​​

괴프테시시 바로 옆이에요.ㅎ


이제 오스만투어는 트램을 타고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향해요.

터키의 국부라 불리는 케말 아타튀르크의
실제 집무실이 있고, 이 궁전에서 최후를
맞았다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초호화판 궁전의 무리한 건축으로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앞당겼다고도 하죠.


우선 입구에 다가가기 전, 멋들어지며
고풍스런 시계탑을 만나요.
사진도 찍고요.

돌마바르체 입장을 위한 줄은 실로
어마어마한 광경이었어요.

이러다 내일 모레 들어갈 것만
같았지만 우리는 투어입니다.
단체 티켓 구매는 줄이 없죵.
티켓을 받아들고 쑤욱 들어가보아요.

​궁전의 내부는 화려하기 이를데 없어요.
유럽에서 보내온 수 많은 현상품들이
진열된 궁전은 좌우 대칭 구조로 만들어진
호화로운 궁전입니다.​​

출처 : www.alalam.ir

영화 타이타닉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좌우대칭 구조의 붉은 계단은
이 돌마바흐체 궁전에 있는 계단을​
보고 제임스 카메룬이 비슷하게
제작했다고 해요.

직접 찍지는 못했지만 궁전 안의 실제
계단은 정말 화려합니다.​​


돌마바흐체 궁전의 백미는 바로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했다는 4.5톤의
무게를 가진 세계최대 샹들리​에입니당.

이곳에 불이 들어오면 사방팔방으로
퍼지는 불빛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상상도 되지 않아요.


생긴 것 만으로도 화려함의 극치라고 해요.​​​

​전체적으로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한
이 화려한 궁전은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에요.ㅜ​


돌마바흐체 궁전의 내부는 사진에 담을 수
없으니, 예쁜 바다와 정원을 담아요.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술탄이 배를 탔던
정박장의 문을 통해 바다를 보면서
좀 쉬엄쉬엄 말이죠.



그리고는 이제 아쉽게도
막바지로 달려가는 오스만투어입니다.


​​이제 다시 걷고 트램을 타고
이집션바자르에 도착했어요.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걸어보며,
이스탄불 구석구석 맘껏 느낄 수도 있죠.

* 이스탄불을 슬쩍 걸어보자 *
이스탄불 소소히 느끼며 여행하기


이집션바자르에 도착하니,
약간 기분 좋은 피곤함이 느껴져요.
발 뒷꿈치가 깨질 것 같은 고통입니다.


사실 이집션바자르는 오스만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이 곳은 오스만투어가 끝나는 곳이에요.
우리가 헤어지는 마지막 장소이자,
선셋 투어가 시작되는 또 다른
시작점입니다. 아, 뭔가 의미있어.ㅎ;;

자! 이제 다시 시작이에요!!
화이팅!!, Let’s give it a shot!!




기본 코스를 참가한 인원은 SNS로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참여 인증을 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해요.

깨질 것 같은 발 뒷꿈치를 감싸 잡으며,
기왕 투어에 뛰어들은 오늘 하루,
투어로 끝까지 가볼려고 인증을 해버립니다.
;;;;;;;;;;


선셋 투어 기다리며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이집션바자르와 뒷편의 소란스런 매력을
뿜뿜 풍기던 상가를 둘러보아요.

이런 소란스럽고 볼거리 많은 시장은
어딜가나 항상 너무 좋아요.
이 거리의 한켠을 채우는 기분이에요.


추천받은 맛집 옆 식당에 잘못들어가서
맛대가리 없는 저녁을 먹어요.
식당간의 구분이 애매해서...제길..ㅜㅜ

맛대가리 없지만 저녁 식사를 하면서,
오늘 하루 일정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아요.


기분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몰랐던, 또 모를뻔했던 새로운 터키의
모습과 역사에요.
유로자전거나라 투어 너무 재미있었어요.

터키에서의 투어는 다 너무 좋았어요.
카파도키아에 가면 그 유명한
그린투어, 벌룬투어도 있죠

​* 카파도키아 성지순례 신난다 그린투어 *

​*카파도키아 날아라 하늘높이 벌룬투어 *


다음의 포스팅은 선셋 투어인
‘이스탄불, 선셋투어 해보긔!!’로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