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스케일이라는 말 답게, 어마무시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중국 베이징의 천단공원에는 천안문, 자금성과 함께 베이징의 3대 상징이며, 세계문화유산인 천단의 기년전이 있다. 동문 근처에 스타벅스도 있다 하니, 둘러보고 나서는 식사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쉬기로 한다. 보통은 4시간 정도를 두고 둘러본다고 한다. ‘뭐가 있길래 네시간이나..ㄷㄷ..’ 입구에 도착하니 천단공원이라 쓰인 민트색 간판이 반긴다. 그나저나 온통 시뻘겅과 금색의 천국인 이 뻘겅 베이징에서 왠 민트색 간판?? 간판 앞에서 담배를 잘도 피우는 중국인이다. 게이트 안으로 옛날의 중국을 본 듯한 훙이끼에 이끌려 입장권을 산다. 티벳스러운 전통 댄스와, 대체 무슨 악기인지 알길없는 기상천외한 악기를 산에 사는 자연인같은 할아버지가 ..